기러기아빠’ 쓸쓸한 죽음
2003-03-27 21:42:46 read : 27930
부인과 두 아들을 외국에 남겨둔채 ‘기러기 아빠’생활을 하던 40대 서울대 교수가 자택에서 외롭게 숨졌다.
26일 낮 12시20분쯤 경기 안양시 갈산동 쌍용아파트 자택에서 서 울대 산업공학과 김영호(41)교수가 숨져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 다.
김교수의 죽음은 부인 홍모(41)씨가 전화연락이 되지않자 이 웃주민에게 연락, 이 이웃주민이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침입 흔적이 없고 김교수가 평상복 차림으로 응접실 소파에 앉아있던 점을 감안, 일단 심장마비 등에 의한 돌연사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안식년을 맞아 가족과 미국 워싱턴으로 떠났던 김교수는 각각 15세, 12세인 두 자녀의 학교문제로 부인 이 미국에 체류하자, 신학기인 올해 2월에 홀로 귀국해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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